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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떡값 명절 보너스 평균은?
언제나 명절이 다가오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명절보너스를 비교하는 기사와 밈으로 인터넷에 이슈가 됩니다. 빈부격차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도 많은데요, 올해도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개 중소기업 중 4개 기업은 2023년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중 37.3%의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하였고, 21.8%는 아직 미정이며, 31.7%는 연봉제를 시행하여 상여금을 미지급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본급의 몇%를 지급하는 정률 지급의 경우, 평균 기본급의 50.0%로 작년 추석보다 13.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액 지급의 경우, 1인당 평균 40만2천원으로 작년보다 5만1천원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석 상여금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추석으로 인한 금전 부담 : 작은 규모의 자영업자들은 추석 시즌에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추석은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어야 하는데, 장기 휴일로 인해 근무 시간이 감소하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다른 월에 비해 매출과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자금 부족 문제: 지난해 추석 때에도 중소기업 중 1곳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적이 있으며, 작년에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26.2%가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매출과 종사자 수가 적은 기업일수록 자금 사정이 어렵고, 내수 기업에서 자금 사정이 더 어려운 경향을 보였습니다.
원인: 자금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판매와 매출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납품 대금 단가 동결 및 인하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은행의 고금리: 자금 부담을 가장 크게 일으키는 원인으로 은행의 고금리가 언급되었습니다. 금융기관 거래 시 고금리를 언급한 응답이 많아지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습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상여금: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비교하여 자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상여금 지급능력이 더 뛰어나고, 상여금 지급액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재 모집 경쟁: 중소기업들이 상여금을 충분히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재 모집이 어려워지고, 직원들의 애정과 사기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문화적 측면: 국내 기업 사이에서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이 문화적으로 정착된 상황이며,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관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 기업 규모에 따라 상여금 지급액에 큰 차이가 있으며, 대기업이 상여금을 더 풍부하게 지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2023 추석 명절 상여금 수준은?
언제나 명절을 맞이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명절 보너스 차이는 이슈가 됩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자금사정에서 대기업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인데요, 그래도 기본급 100%를 주는 곳이 많아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요. 2023년 각 기업별 추석 상여금 수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텔신라 90만원
- LG전자 기본급 100%
- 삼성전자서비스 기본급 120%
- 현대로템 70만
- 대한항공 기본급 100%
- 현대그린파워 100만
- 공무원 기본급 60%
- 대우조선해양 150만
- 하나은행 기본급+선물
- 현대모비스 기본급 50%, 복지포인트 25만, 현금 85만, 명절선물
- 포스코 100만원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고금리 등의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인해 기업들이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올해 직장인들이 풍족한 추석 보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23년 추석연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명절입니다. 올해 보너스는 조금 아쉽더라도 내년을 기약하는 희망으로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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